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원전 수출 열올리는 아베

등록 2013-05-13 20:12

내달 폴란드·체코·헝가리 정상회동
‘일본기업 수주’ 세일즈 외교 예정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일본내 대부분의 원전이 가동을 멈추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 정부는 원전 설비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달 16일 폴란드를 방문하는 아베 신조 총리는 폴란드 등 3개국에 원전 세일즈 외교를 벌일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보면, 아베 총리는 다음달 17~18일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16일 폴란드를 방문해, 이 곳에서 ‘비제그라드 그룹’이라고 불리는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동유럽 4개국 정상과 만날 예정이다.

일본 총리가 폴란드를 방문하는 것은 2003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들 국가들이 계획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일본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체코는 원자로 3기, 폴란드와 헝가리는 각각 2기의 원자로를 2020년대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체코에서는 일본이 러시아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올 3월 1차 입찰심사에선 일본 도시바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베 총리 정부는 원전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 수출을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아베 총리는 취임 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을 상대로 원전 수출 외교를 벌여왔다. 프랑스의 아레바와 손잡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3일 터키의 원전 4기 건설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한겨레 인기기사>

청와대 “윤창중 노 팬티” 폭로 속내는?
“야동 아니고 누드 봤다” 웃음 자초한 심재철
피고인 욕설에 “개XX야” 욕설로 맞대응한 검사
성폭행을 응징한 역대 최고의 복수는?
[화보] 박근혜 대통령 “윤창중 성추문 죄송”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