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야스쿠니신사에서 방뇨했다는 글과 관련 사진이 한국 인터넷커뮤니티에 게재돼 일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말 한국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일본군 위안부 정당화 발언 장면 등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 내 연못에서 소변을 보는 남성의 뒷모습과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에 젖은 연못 난간 등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디시인사이드에는 한 이용자가 “야수의 심정으로 (메이지) 유신의 심장을 쏘…아니 싸러 갑니다”라며 야스쿠니 신사의 연못에서 방뇨하는 듯한 사진과 오줌으로 추정되는 액체로 기둥이 젖은 사진을 올렸다. 이후 이 사진은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까지 확산되며 일본에 알려졌다.
야스쿠니 신사는 이 일과 관련해 경찰 측과 상담을 했고 경찰은 현재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도쿄 중심가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곳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여명이 이곳에 합사돼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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