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스터 특수검사’ 요시나가 유스케 전 검찰총장이 지난 23일 폐렴으로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향년 81.
고인은 13년8개월 동안 도쿄지검 특수부 검사로 재임하면서 전후 일본의 최대 부정사건으로 꼽히는 록히드 사건(1976년)과 리크루트 사건(1988~89년) 등을 파헤쳤다. 특히 전일본공수(젠닛쿠항공)의 항공기 기종 선정과 관련해, 다나카 가쿠에이 당시 총리가 미국 록히드항공사로부터 5억엔의 뇌물을 받은 록히드 사건 때는 정계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다나카 총리를 체포, 기소하면서 ‘특수검사의 얼굴’로 불려왔다. 그는 93년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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