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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오바마 2박3일 일본 일정 살펴보니

등록 2014-04-22 20:19수정 2014-04-23 10:54

미 대통령 18년만의 국빈방문
오늘 아베와 비공식 스시만찬
내일 메이지신궁 방문 예정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3~25일 일본 방문은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18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일본 국빈 방문이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표준적인 국빈 방문과 여러모로 다르다. 양국은 방문 일정을 1박2일로 할지, 2박3일로 할지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벌이다, 굳건한 미-일 관계를 주변국에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일본 쪽 주장에 따라 2박3일로 정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가 동행하지 않는데다, 오바마 대통령의 숙소도 보통 국빈들이 묵는 도쿄 아사사카의 영빈관 대신 주일 미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호텔 오쿠라로 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오후 7시께 도쿄에 도착한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비공식 저녁 만찬을 한다. 만찬 장소는 도쿄 긴자의 고급 스시집 ‘스키야바시지로’로 정해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정상 간에 차분히 흉금을 터놓고 대화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아베 총리의 의향을 미국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이 ‘스시 만찬’을 최대한 활용해 ‘역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어색해졌던 두 정상 간 거리를 좁힌다는 계획으로 공을 들였다.

24일 오전 10시 공식적인 미-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오찬 뒤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메이지 일왕 부부를 신으로 모신 메이지 신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밤 일왕이 주최하는 궁중 만찬에 참석한 뒤, 2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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