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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노동력 부족 일본…위기 탈출은 ‘로봇 개발’

등록 2014-08-26 14:24수정 2014-08-26 15:22

‘요미우리 신문’ 삽화 번역. 이자카야에서 자동으로 배식하는 로봇, 호텔에서 청소하는 로봇,도시락 공장에서 반찬을 자동으로 담는 로봇.
‘요미우리 신문’ 삽화 번역. 이자카야에서 자동으로 배식하는 로봇, 호텔에서 청소하는 로봇,도시락 공장에서 반찬을 자동으로 담는 로봇.
호텔·술집·목욕탕 등 서비스산업에도 로봇 활용 추진
민관 ‘로봇 혁명 실현 회의’ 개최…3년 안 투입 목표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호텔과 이자카야(선술집) 같은 서비스 산업에서 쓸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나섰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현재 로봇은 공장 등에서 쓰는 제조업용이 많은데, 일본 정부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덜기 위해 로봇을 서비스업에까지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로봇 제조사와 이용자들이 같이 만드는 ‘로봇 혁명 실현 회의’를 다음달 신설해, 유망한 제안에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경제산업성이 2015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 약 50억엔을 포함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서비스업용 로봇의 예는 호텔 계단이나 목욕탕을 청소하는 로봇, 이자카야에서 자동으로 배식을 해주는 로봇, 침대 시트를 교환해주는 로봇 등이다. 도시락에 반찬을 담는 로봇도 고려 중이다. 일본 정부는 3년 안에 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로봇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문은 지금까지 서비스업에 쓸 수 있는 로봇 개발은 제조업에 견줘서 뒤처졌다며, 이는 로봇 제조사가 비교적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는 제조업용 로봇의 개발을 우선해 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조기원기자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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