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로 정치인으로 알려진 마스조에 요이치 일본 도쿄도 지사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돌을 맞아 서울시와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스조에 지사는 6일 도쿄소방청의 신년 의식을 겸한 첫 훈련인 ‘데조메시키’에 참석한 뒤 한국·일본 취재진과 만나 ”(올해가 수교) 50돌이 되므로 국가 간에 여러 문제가 있더라도 도시 사이에서는 사이 좋게 지내고 그런 생각을 확실하게 해서 한일간 우호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달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히고 그때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이 여러 수준의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스조에 지사는 도쿄소방청과의 합동 훈련을 위해 찾아온 서울의 소방대원에게 한국어로 서툴지만, 꽤 긴 인사말을 하고 일일이 악수를 하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