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베이징 소식통 인용
‘5월 초’ 7차 당대회 이전 가능
‘5월 초’ 7차 당대회 이전 가능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내년 상반기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과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9주년 행사 때 북한을 방문한 류윈산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전한 시 주석의 친서를 통해 김 비서에게 “상황이 좋은 때에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중이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매년 3월께 개최)나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 등 양국간 주요 일정을 피해 김 제1비서의 방중을 위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의 보도대로 내년 상반기 김 제1비서의 방중이 실현되면, 날짜는 북한이 제7회 노동당 당대회 개최 시점으로 못박은 ‘5월 초’ 이전일 것으로 보인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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