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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무토 전 주한 일본대사 ‘혐한서적’ 출판 논란…억지주장 펼쳐

등록 2017-05-29 00:55수정 2017-05-29 00:59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가 2012년 8월10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항의하는 일본 정부의 소환 조처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돌아가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가 2012년 8월10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항의하는 일본 정부의 소환 조처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돌아가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 2010년 8월부터 2년2개월간 일본대사로 근무했던 무토 마사토시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라는 제목의 혐한 서적을 출판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고쿠 출판사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토 전 대사의 책을 다음달 1일 출판한다고 밝혔다. 출판사가 사전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그는 이 책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북한 위기 시기에 한국인은 친북반일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내가 과거 만났을 때 그는 북한 문제만 머리에 있었다"고 억지주장을 폈다.

이어 "다음은 반드시 노골적인 반일정책을 펼 것이며, 그때 일본은 의연하게 임해야 한다"면서 "미·일과의 틈새로 부는 바람이 한국을 더 궁지로 몰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무토 전 대사는 지난 2월에도 주간지 다이아몬드에 이번 책과 같은 제목의기고를 통해 치열한 교육열과 대학입시 경쟁, 취업난, 결혼난, 노후 생활 불안 등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0년 8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재임했던 무토 전 대사는 재임 기간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은 바 있다. 그로 인해 그는 일본으로 일시 귀국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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