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34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여러명이 다쳤다. 홋카이도/교도 연합뉴스
1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국 관광객 34명을 태운 대형 관광버스가 전복돼 운전사를 포함해 35명이 다쳤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몇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사고 버스는 홋카이도 비에이초에 있는 온천지에서 후라노시의 관광시설로 가던 중이었다. 주삿포로 한국총영사관 쪽은 부상자들이 4개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됐으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 도쿄/조기원 특파원, 사진 홋카이도/교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