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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세계 최고령’ 일본 할머니 117살로 별세…후손 160여명

등록 2018-04-22 11:18수정 2018-04-22 11:23

다지마 나비 할머니의 생전 모습. 연합뉴스
다지마 나비 할머니의 생전 모습. 연합뉴스
일본 최고령자이며 세계적으로도 최고령으로 추정됐던 일본 여성이 21일 세상을 떠났다고 아사히신문,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가고시마(鹿兒島)현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거주하던 117세 다지마 나비(田島ナビ) 씨는 지난 1월 몸상태가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전날 오후 노환으로 숨졌다.

1900년 8월 태어난 고인은 같은 해 3월생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으로 등재됐던 자메이카의 바이올렛 브라운 씨가 작년 9월 세상을 떠난 뒤 세계 최고령자일 것으로 추정됐다.

고인은 사탕수수와 참깨 재배에 종사하면서 7남2녀를 키웠다. 고인 밑에서 태어난 손자와 증손자 등 후손은 160여명이나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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