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태풍 종다리 일본 상륙…항공기 결항·정전 피해 속출

등록 2018-07-29 10:34

일본 미에(三重)현 쓰(津)시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 건물이 29일 새벽 상륙한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무너져내렸다. 2018.7.29 연합뉴스
일본 미에(三重)현 쓰(津)시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 건물이 29일 새벽 상륙한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무너져내렸다. 2018.7.29 연합뉴스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29일 새벽 일본 서남부 미에(三重) 현 이세(伊勢)시에 상륙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시속 35㎞의 속도로 서쪽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이날부터 30일까지 일본 서남부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이 태풍은 중심 기압 980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0m로 세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중심에서 반경 70㎞ 이내에서는 풍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토사유출이나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태풍으로 인해 하네다(羽田), 나리타(成田)공항을 중심으로 28일 3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지연 운항된 항공편도 4만2천여편에 달했다.

신칸센(新幹線) 등 철도편도 운행 중단이나 지연이 잇따랐다.

또 아이치(愛知)·기후(岐阜)·미에·나가노(長野)현에서 5만6천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각지에서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나라(奈良)현에서는 시간당 최고 93.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는 30일 오전 6시 기준 일본 서남부 지역의 24시간 강수량이 지역에 따라 최고 25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도 태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오사카(大阪), 히로시마(廣島) 등을 포함해 폭넓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