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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가고시마 화산섬서 대규모 분화…연기 2㎞ 치솟아

등록 2018-12-18 19:39수정 2018-12-18 22:18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8일 오후 4시 30분께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일본기상청이 공개한 분화 장면. 연합뉴스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8일 오후 4시 30분께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일본기상청이 공개한 분화 장면. 연합뉴스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8일 오후 4시 37분께 대규모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분화로 화산 연기가 최고 2㎞ 상공까지 올라갔다.

화산 분화구 주변에는 커다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튀어나왔으며, 분화구 1㎞ 아래에서도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것)가 관측됐다.

현지에 거주하는 한 공무원은 NHK 방송에 “화쇄류가 섬 서쪽 바닷가까지 흘렀고, 운석도 1~2㎞까지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며 “분화구 가까이 사는 주민과 대피소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화산에서는 2015년 5월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엔 모든 주민에게 섬 밖 대피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정하고 분화구에서 약 2㎞ 범위에서 큰 분석이나 화쇄류 피해가 올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 섬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0가구 108명이 살고 있다. 섬 주민들은 분화구에서 약 5㎞ 떨어진 곳에 마련된 대피소 ‘반야가미네’(番屋ケ峰)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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