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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여파 군사교류 ‘올스톱’ 조짐

등록 2019-01-27 12:10수정 2019-01-27 20:40

해군 1함대 사령관, 2월 해상 자위대 기지 방문 연기
일본, “한-일 관계 악화”…호위함 이즈모 부산 입항 보류 검토
“한국과 양국 간 방위 교류 당분간 피할 것”
이즈모. 일본 해상자위대
이즈모. 일본 해상자위대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여파로 양국 군사교류 협력도 ‘올스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국방부와 해군에 따르면 김명수 해군 1함대사령관은 매년 해오던 해군-해상자위대 교류 일정에 따라 다음 달 일본 마이즈루항에 있는 마이즈루지방대(함대사령부) 기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방문계획을 연기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2월에 우리측이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를 방문할 차례였다”며 “이번에는 방문하지 않는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예정됐던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호의 부산항 입항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올봄 한국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에 맞춰 부산항에 이즈모 등 호위함 여러 척이 입항하는 것을 계획했다. 한국 주변 해역에서 4월에 다국간 해군 연합훈련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해군 연합훈련에는 참여하더라도 호위함을 부산에 입항시키지는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방위성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다국간 연합훈련 참가와는 별도로 한국과 양국간 방위 교류는 당분간 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도 26일 “(연합훈련에) 어떤 형태로 참가하는 게 적절할지 검토하겠다”며 이즈모호의 부산항 입항을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유강문 선임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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