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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유명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19 감염으로 별세

등록 2020-03-30 11:59

코로나19로 일본 유명인 사망은 처음…최근까지 꾸준히 활약
일본의 유명 개그맨 시무라 겐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9일 도쿄 시내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연합뉴스
일본의 유명 개그맨 시무라 겐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9일 도쿄 시내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연합뉴스

일본의 유명 개그맨 시무라 겐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9일 도쿄 시내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30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무라 씨는 지난 17일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시무라 씨 소속사는 25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 시무라 씨는 계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밤 11시 10분께 별세했다.

도쿄 출생인 시무라 씨는 인기 코미디 밴드 '더·드리프터스'의 멤버였다. TV, 영화, 공연장 등에서 최근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일본 지상파 민영방송 TBS의 인기 프로그램 '비교하는 비교여행'을 진행하기도 했다. 몸개그에 대한 애정이 컸던 그는 2011년 당시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팀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초청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시무라 씨와 같은 유명인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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