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 우익 <산케이> 신문마저 “아베 내각 지지율 급락”

등록 2020-06-02 09:46수정 2020-06-02 09:48

산케이신문 여론조사서 아베 내각 지지율 36.4% 급락
2월 조사(36.2%) 이후 가장 낮고 출범 이후 3번째로 낮아
내기 마작 전 검사장 경고 처분에 “납득 안돼” 80.6%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대형 전광판에 아베 신조 총리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관련 기자회견 방송이 비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대형 전광판에 아베 신조 총리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관련 기자회견 방송이 비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정권에 우호적인 산케이(産經)신문 여론조사에서도 30%대로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익 성향인 산케이신문은 계열사인 FNN(후지뉴스네트워크)과 함께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6.4%로 나타났다고 2일 보도했다.

같은 달 9~10일 실시한 산케이의 직전 여론조사 때보다 7.7%포인트 급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52.5%로 같은 기간 10.6%포인트나 상승했다. 산케이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 2월 조사(36.2%) 이후 가장 낮았다.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산케이 여론조사 중에선 3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실시된 마이니치신문와 아시히신문의 여론조사에선 아베 내각 지지율이 각각 27%, 29%로 나타나 20%대로 추락한 바 있다.

최근 아베 정권의 지지율 급락은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 전 도쿄고검 검사장의 '마작스캔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산케이 여론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기간 내기 마작을 한 구로카와 전 검사장에 대해 경고 수준의 처분만 해,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80.6%는 "납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차기 총리로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베총리의 정치적 라이벌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18.2%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제2파'나 제3파'에 대해 걱정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크게 걱정하고있다"와 "어느 정도 걱정하고 있다"는 답변을 합해 95.0%에 달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