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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도쿄서 유흥업소 중심 코로나19 확산…신규 확진자 ‘최다’

등록 2020-06-29 15:28수정 2020-06-29 17:24

28일 하루 60명 확진자
절반 이상 유흥업소 관련자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수도 도쿄에서 지난달 긴급사태가 해제된 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최대 규모로 발생했다.

도쿄도는 28일 새로 확진자가 60명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긴급사태가 풀린 뒤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다. 27일에도 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최다 규모였는데, 하루 만에 바뀐 것이다.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31명이 호스트클럽 등의 종사자나 손님으로 유흥업소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최근 일주일간 도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도쿄도가 자체 설정한 경보 발령 기준(20명)을 훨씬 넘어선 상황이다. 도쿄도는 정부와 별도로 신규 확진자 최근 7일 하루 평균 20명 이상, 감염 경로 모르는 비율 50% 이상, 주 단위 감염자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 경보가 발령되면 이동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일본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를 포함해 113명으로 발표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9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쿄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하거나 이동 자제를 요청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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