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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코로나19 확산 속 사망자 급증 · 병상부족 사태

등록 2020-08-14 13:54수정 2020-08-14 14:12

13일 기준 64명, 지난달 39명 크게 웃돌아
중장년층 감염자 확산 원인
도쿄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번화가인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도쿄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번화가인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일본에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중장년층 이상 감염자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아사히신문>은 13일 오후 9시 기준 정부가 집계한 사망자가 64명으로 7월 39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중증으로 악화되기 어려운 젊은층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중장년층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도쿄도의 경우 40대 이상 감염자가 2주전 일주일간 575명에서 지난주 685명, 최근 일주일은 742명 등 계속 늘고 있다. 중증 환자도 203명으로 한 달 전보다 6배 증가했다.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도 고민거리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분석하는 ‘도쿄도 모니터링 회의’는 도쿄의 코로나 병상 사용률이 약 70%에 달했다며 ‘병상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지자체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사망자 92명 중 적어도 15명(16%)은 사망 후에 감염이 확인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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