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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WTO 사무총장 선출, 바이든 취임 이후로 미뤄질 것”

등록 2020-12-11 10:32수정 2020-12-11 10:34

일본 <교도통신> 보도…내년 첫 정례이사회는 2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가 최종 후보로 남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세계무역기구는 오는 16~17일 열리는 일반 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의제로 삼지 않을 것을 가맹국에 10일까지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후보는 다수 가맹국의 지지를 받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사무총장 선출이 연기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한국 후보인 유명희 본부장을 지지한다고 표명한 바 있다.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전통적으로 만장일치 표결로 선출된다. 통신은 “세계무역기구는 내년 1월20일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일반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도 첫 정례 일반 이사회는 2월에 열린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부분의 회원국들이 나이지리아 후보의 당선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나이지리아 후보에 동의함으로써 교착 상태를 끝낼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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