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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내일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 중지…내년 1월말까지

등록 2020-12-27 09:10수정 2020-12-27 09:35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예방 조치”
한국 포함 11곳 ‘비즈니스 왕래’ 계속 인정
일본 도쿄 지하철 역사에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AP 연합뉴스
일본 도쿄 지하철 역사에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기로 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26일 밤 “복수의 국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며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내년 1월말까지 외국인에 대한 새로운 비자 발급이 중단된다. 이미 비자를 받은 외국인은 입국 허가 신청 전 14일 이내에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입국이 허용된다. 일본은 지난 10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인정해왔다. 다만 한국을 포함해 11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왕래’는 계속 인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긴급 조치를 취한 것은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만 현재까지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 확인됐고, 이탈리아에서는 나폴리 지역의 6명 추가 감염이 확인돼 모두 10여 명이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와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등에 이어 스페인, 스웨덴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한편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하루 최다를 보이고 있다. 26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 감염자는 3881명이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 하루 확진자는 23일 3270명, 24일 3740명, 25일 3831명으로 집계됐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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