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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서 ‘코로나 집단감염’ 크루즈선, 한국 기항 투어 계획

등록 2021-01-03 14:59수정 2021-01-03 20:31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7월 운항 재개 계획
기항 예정지에 제주도와 부산도 포함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지난 2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지난 2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일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났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한국도 기항지로 삼는 투어 재개를 추진 중이다.

3일 다이아몬드 프리센스호 선사인 ‘프린세스크루즈’ 일본 누리집을 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올해 7월 1일 투어 재개를 목표로 승객을 모집 중이다. 7월 1일 출발 일정표를 보면 일본 수도권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서 출항해, 제주도, 나가사키를 거쳐 요코하마로 돌아오는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8월 요코하마항 출항 예정 열흘간 일정을 살펴보면 기항지에 부산이 포함되어 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영국과 미국 합작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 산하 ‘프린세스크루즈’ 소유 선박으로 선적은 영국에 두고 있지만, 일본에서 영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초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배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승객들은 뭍에 한동안 내리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던 이는 712명이고 사망자는 13명이다.

다만, 계획대로 운항이 재개될지는 불투명하다. 한국과 일본이 상대국 여행객에게 부여하는 90일 비자(사증) 면제 특례가 지난해 3월부터 중단된 상태이며 한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외에서 입국한 이들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입국 규제 및 방역 조치가 이어진다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한국 기항은 쉽지 않아 보인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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