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걸그룹 ‘니쥬’ 발굴한 JYP…일본인들이 뽑은 ‘이상적 상사’ 5위

등록 2021-02-02 11:02수정 2021-02-02 11:24

일본 인기 걸그룹 ‘니쥬’ 발굴
오디션 과정서 ‘박진영 어록’ 화제
가수 박진영. 사진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진영. 사진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진영 제이와이피(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일본인들이 꼽은 이상적인 직장 상사 남성 유명인 부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의 인물이 뽑힌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일본 생명보험사인 메이지야스다는 지난해 12월 취업을 앞둔 학생과 직장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응답자 2980명)를 실시한 결과, 이상적인 상사로 생각하는 유명인을 묻는 질문에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5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박진영은 일본인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 ‘니쥬’(NiziU)를 발굴해 키운 것으로 일본 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니쥬는 제이와이피가 일본 소니뮤직과 함께 오디션 방식으로 멤버를 선발해 결성된 팀이다. 서울 제이와이피 본사에서 한국식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는 등 새로운 ‘K팝’ 현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 발매된 니쥬의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으로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니쥬 오디션 과정에선 심사를 맡은 박진영의 ‘어록’이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카메라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절대 하지 마세요”, “나 자신에게 채찍질, 노래 연습, 춤 연습, 어학 공부 등을 계속 하다 보면 그게 쌓여서 꿈을 이뤄줄 거예요” 등의 말이 ‘박진영 명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교도통신>은 박진영이 지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남자 부문의 이상적인 상사 1위는 개그맨인 우치무라 데루요시가 5년째 지켰다. 또 여성 1위에는 <니혼테레비> 아나운서인 미우라 아사미가 올랐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