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모리 “여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나이 많아” 또 여성 비하 발언

등록 2021-03-28 10:55수정 2021-03-28 10:57

자민당 의원 여성 비서 소개하며 발언 물의
모리 요시로 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EPA 연합뉴스
모리 요시로 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EPA 연합뉴스

여성 비하 발언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난 모리 요시로(83) 전 일본 총리가 또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리 전 총리는 가와무라 다케오 일본 자민당 의원의 여성 비서에 대해 “여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모리 전 총리는 지난 26일 밤 도쿄에서 열린 가와무라 의원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가와무라의 방(중의원회관 사무실)에는 대단한 아주머니가 있다. 여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지만”이라고 말했다. 모리 전 총리는 가와무라 의원의 이 여성 비서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다고 말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모리 전 총리는 지난 2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의에서 여성 이사를 늘리는 문제를 언급하며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해, 국내외적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모리 전 총리의 이번 발언에 대해 일본 트위터에는 “아무것도 반성하고 있지 않다” “이 정도까지 학습능력이 없는 사람은 웬만해서는 없다” 같은 비판이 올라오고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