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이끄는 일본의 자민·공명당 연립정부(2차 아베 내각)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아베는 이날 중의원·참의원 본회의에서 총리로 지명돼, 2006년 9월부터 1년간 총리로서 내각을 이끈 이후 5년여 만에 두번째로 총리직에 올랐다. 아베 총리는 부총리(재무상·금융상 겸임)에 아소 다로 전 총리를 ...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 25일 치러지는 일본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가이에다 반리 전 재무상의 당선이 유력하다. 24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기존 주류파에 반대하는 이들의 대표격으로 출마한 가이에다 전 재무상이 아카마쓰 히로타카 전 농림상 그룹(약 20명), 간 나오토 전 총리 그룹...
차기 일본 총리가 될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한국과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큰 12·16 총선 공약의 이행을 보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중·일이 함께 새 정권이 들어서는 초기에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과거 정권 시절 불거진 갈등의 해소를 타진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아베 총재는 22일 방문지인 야...
차기 일본 총리가 될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케시마(독도)의 날’(2월22일) 행사를 정부 주도로 치른다는 공약의 이행을 일단 보류할 뜻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악화된 양국 관계의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
지난 16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일본 자민당이 오랜 연정 파트너였던 공명당과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개헌 등 주요 현안에서 큰틀의 합의를 마쳤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정무조사회장과 이시이 게이치 공명당 정무조사회장이 18일 국회에서 만나 개헌은 “국회 헌법심...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는 옛 일본군 위안부의 손해배상청구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조처를 강구해 오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12월 교토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노다 요시히코 총리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다 정부는 이 해묵은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그...
북한이 인공위성을 쏘겠다고 공식 발표하기 한달 전, 이 사실을 이란에게 조기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중순 이란 국회 방문단의 대표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하미드 레자 타라기 의원은 19일 일본 <엔에이치케이>(NHK)와 인터뷰에서 북한 조선노동당의 김영일 국제부장으로부터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
지난해 3·11 대지진의 해일에 휩쓸려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대량 유출사고는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원전사고가 선진국 일본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사고 이후 독일이 ‘2022년까지 원전폐기’를 선언했으며, 일본에서도 그 길로 가야한다는 여론이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