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입체영화와 전자책의 등장이 일본의 관련 산업에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영화관들은 3D영화 스크린을 급속도로 늘리고 있고, 상품 카탈로그를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가까운 편의점으로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새로운 유통 서비스도 곧 나온다. 일본의 최대 영화관인 도호 시네마는 현재 110개인 3D 영화...
도쿄 스기나미 구청은 2일 103살로 도내 최고령자로 알려져 있던 후루야 후사의 집을 방문했다. 주민대장에는 이 할머니가 딸(79)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딸은 “1986년 지바현에서 도쿄로 이사올 때 나는 혼자 왔고, 어머니는 지바현에 남동생과 함께 있었다”며 “왜 주민대장에 그렇게 돼 있는지 ...
지난해 일본 인구가 사상 최대 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자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가운데 고령 사망자의 수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는 국내 수요 부족으로 장기간 침체에 빠져 있는 일본 경제의 회복에 커다란 짐이 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한 ‘주민기본대장 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일본 열도가 유명 가부키 배우와 미녀 앵커의 결혼소식으로 뜨겁다고 일본 전문 뉴스사이트 ‘JP뉴스’가 전했다. 지난 29일 도쿄 시내 더프린스파크타워 호텔 연회장에서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32)와 앵커 고바야시 마오(28)의 성대한 결혼피로연이 열렸다. 일본에서 제일 큰 연회장인 이곳은 테니스코트 약 ...
일본 외무성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요건을 크게 완화한 7월 들어 하루 평균 중국인 개인 관광비자 발급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조하타 히로시 관광청장관은 28일 기자회견에서 “7월8일부터 23일까지 하루 평균 중국인 개인 관광비자 발급 건수가 378건으로, 지난해 ...
일본 정부가 애초 30일로 예정했던 ‘2010년 방위백서’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이 방위백서는 지난해 발표한 백서와 같이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성은 방위백서의 인쇄를 거의 끝내고, 29일 외신기자 브리핑을 열기로 하는 등 준비를 해왔으나 발표를...
일본이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던 2010년 방위백서의 발표 시점을 9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한-일 합병 100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 직전에 발표해 한국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은 27일 ‘복수의 정부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총리의 방위정책 자문기구가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가운데 ‘핵무기 반입 금지’ 부문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새 방위대강 초안을 작성중인 ‘새로운 시대의 안전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가 다음달초 총리에게 제출...
천안암 사건 이후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총리의 방위정책 자문기구가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일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한반도 유사시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위대를 오키나와·남서제도 중심으로 재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요미우리신문&g...
7·11 참의원 선거 뒤 칩거해오던 일본 민주당의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간 나오토 총리 체제로는 정국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어렵다는 뜻을 주변에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본인이 직접 나서지는 않더라도, 당 대표 경선에 새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뜻이 짙게 묻어난다. 그런 가운데 하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