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쌀쌀한 날씨입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8~10도 떨어졌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권입니다. 서해안 일부 지역 눈발 소식도 있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겨울”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이번 한파는 금요일 이후 풀린다고 합니다. 출근길 단단히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얼마 전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유럽연합이 한국산 수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처)를 발동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은 한국의 비관세 장벽이나 무역정책 때문에 유럽연합의 산업이 피해를 입는 경우 등입니다.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철폐나 인하 혜택이 사라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기존 협정의 내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재협상을 포함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사태가 결국 이른바 ‘빅 3’의 공멸 쪽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찰이 라응찬(72) 신한금융회장을 횡령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넘버 1(라 회장)과 넘버 3(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넘버 2(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을 치려던 사건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꼴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정식으로 재조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충남도가 “금강에 건설되는 금강보(공주시·공정률 62.3%)와 부여보(부여군·50.6%) 공사를 중단하고 이들 보의 완공 여부는 금남보(연기군·공정률 72.6%) 완공 뒤 2년 동안 환경 영향을 지켜본 뒤 결정하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사업 반대하는 사람들이 늘 해오던 얘기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뭉갰습니다. 하긴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태도를 보면 속된 말로 ‘씨알도 안먹힐 소리’이지요.
박병수 모바일 에디터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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