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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원전 공포

등록 2011-03-14 08:45

일본 동북부 지방을 휩쓴 대지진과 쓰나미의 사망자가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3일 오후까지 확인된 공식 사망자는 1400명 이상, 행방불명된 사람은 1600여명으로 집계되지만 연락 두절된 사람까지 합치면 4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원전 공포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 사고 이후 반경 20㎞ 안의 20만명이 소개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규정치를 초과하는 방사선 물질이 검출되고 있고 확인된 피폭자가 22명입니다.

일본은 규모 6.6 이상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원전의 내진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지진 규모 9.0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국의 원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고리·월성·울진·영광 등 4곳에서 모두 21기의 원전이 운전 중입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우 규모 6.5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여서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지진 계기관측을 시작한 이래 규모 5수준의 지진이 다섯 차례 발생한 게 전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면 더 큰 지진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견되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아랍에미리트연합 석유가스 개발 양해각서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가 15일 아부다비에서 석유가스개발협력양해각서 등에 서명했습니다. 서명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의 칼리파 빈 자이드 나하얀 대통령, 모하메드 왕세자 등이 참가했습니다.

내용은 2014년부터 최소 10억배럴 이상의 대형 생산 유전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10억배럴 규모는 한국기업이 그동안 확보한 60건(총 18억배럴)의 유전 중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는 내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의 극소수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해온 ‘꿈의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세 상승 99주째

지난주 전국 전세값이 0.6% 상승했습니다. 케이비 국민은행 발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전세값은 2009년 4월6일부터 99주째 상승했습니다.

주간 상승률 0.6%는 국민은행이 2008년 4월 주간단위 아파트값 변동률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정부가 지난 1월과 지난달 전월세시장 안정 대책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전세시장의 고삐를 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박병수 모바일 에디터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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