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노 전 대통령의 생애 마지막 글의 첫 문장이다. 자기의 뜻은 무슨 일이 있어도 소처럼 우직하고 믿음직스럽게 해내고야 만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그는 2003년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임기 중 한나라당의 공세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언론의 무자비한 융단폭격으로 대통령의 권위는 일순 추락했다. 이 공격은 도가 지나쳐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유행어마저 만들어졌다.
그는 이렇게 마음고생을 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소임을 다하였다. 외국에서는 외교정책에 대해 작은 나라에 아까운 대통령이란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경제에 대해서는 집권 시기 동안 안정적인 5% 성장률을 유지하였다.
그 누구 앞에서도 거리낌없이 자기 생각을 말할 줄 아는 대통령. 인터넷을 하는 대통령. 국민 앞에 고개 숙일 줄 아는 대통령. 지금까지의 대통령 중 그 누구보다도 국민과 가장 가까웠던 대통령. 떠난 그에게 평안함이 깃들기를 바란다. 역사가 당신의 이름 석 자와 당신의 업적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김정운/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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