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지난해 11월24일 10면 ‘칸첸중가만 아는 진실’이라는 기사를 통해 오은선 본인의 칸첸중가 등정 성공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 보도는 사실과 다름을 밝힙니다. 기사에선 의혹의 근거로 마지막 관찰지점인 해발 8000m에서 정상까지 너무 적은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지점은 해발 8400m의 ‘손톱바위’ 부근으로, 여기서 정상(8586m)까지 약 3시간40분이 걸렸습니다. 정상 사진도, 당시 심한 화이트아웃으로 몇 미터 앞도 볼 수 없는 상태였기에 정상 주위의 바위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이트아웃 상황에서는 등반가의 안전을 위해 정상 부근의 촬영도 인정되는 것이 관례입니다. 본인의 등정 당시 정황을 들어 의혹을 제기한 박아무개씨는 1999년 칸첸중가에 오른 사람으로, 히말라야는 매년, 매일, 매시간 변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10년 전 기억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습니다. 한겨레는 또 12월4일 10면 ‘의혹만 키운 기자회견’이라는 기사에서 정상에는 산소통이 없었다는 본인의 말에 대해, 5월18일 칸첸중가를 올랐던 김아무개씨의 정상 사진에는 산소통 두 개가 놓여 있었다며 또다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확인 결과, 정상의 산소통은 본인이 정상에 오르기 직전에 등정한 인도팀과, 본인 직후 그리고 김아무개씨보다 한 시간 앞서 등정한 노르웨이팀도 “정상에서는 산소통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일부 산악인에 의해 제기된 본인의 등정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외국 산악계도 ‘정상이 아니다라고 할 만한 정황이 없으므로 정상 등정기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은선/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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