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늘 쓰레기가 쌓이던 자리에 흙 대신 시멘트로 채워진 노란 조화 화분이 나앉았다. 궁여지책일 수도 있겠지만 너지효과(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사람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를 내기 위한 한 시민의 넓은 품이 읽혀지는 풍경이다. “시시티브이(CCTV)가 켜져 있다”든지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라고 써 붙이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논에 그린 노무현 ‘그대 잘 계시나요?’
■ “물 안 내려가 하수구 쑤시는데 뱀 튀어나와”
■ 월소득 230만원 K씨, 대출이자만 매달 108만원
■ ‘트로트’로 세계 정복 나서는 투애니원
■ [화보] 문재인, 폼은 야구선수?
■ 논에 그린 노무현 ‘그대 잘 계시나요?’
■ “물 안 내려가 하수구 쑤시는데 뱀 튀어나와”
■ 월소득 230만원 K씨, 대출이자만 매달 108만원
■ ‘트로트’로 세계 정복 나서는 투애니원
■ [화보] 문재인, 폼은 야구선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