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한 쌍의 신랑 신부가 서핑보드를 타고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노를 저어 물살을 헤치고 나가는 동안 정장을 입은 신랑이 신부에게 입을 맞춘다. 러시아가 스웨덴과 북방전쟁을 치르던 중 수도를 옮기려고 건설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난 풍경이다. ‘요리하는 남자’가 늘어나는 건 우리만의 일이 아닌가 보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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