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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큐라] 환경부는 환경파괴부? / 박종식

등록 2018-03-29 18:42수정 2018-03-29 19:04

지난 23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정책제도개선위원회는 환경부가 비밀리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직접 지원한 사실을 밝혀냈다. 자연을 보호해야 할 환경부가 환경파괴에 앞장섰던 격으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었다. 환경단체 회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환경부 비밀티에프(TF) 운영 관련 전·현직 환경부 직원 검찰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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