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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색으로 오는 계절

등록 2018-09-21 18:15수정 2018-09-22 14:53

어떻게 여름이 가는지 모르듯 어디로부터 가을이 오는지 알 수 없다. 바삐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어느 날 문득 주위의 색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날로 가을인 것이지. 여느 계절이 그랬듯이 가을도 색으로 오는 것. 어느덧 싱그러운 녹색이 풍요로운 금빛과 붉은색으로 바뀌는 찬란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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