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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옵스큐라] 따듯한 주먹밥 / 김봉규

등록 2020-12-30 18:54수정 2020-12-31 02:39

역병으로 모두가 허덕허덕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니 어느덧 12월의 마지막 날이다. 문풍지 우는 겨울밤에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하는 이들의 종이상자 속은 버틸 만한지, 달동네 홀몸노인의 아랫목에 온기는 있는지, 우리 곁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자! 오늘도 밤새 추위에 떨었을 누군가는 자원봉사자가 건네주는 따듯한 주먹밥으로 생기를 얻는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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