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넘어 새벽으로 가는 시간 도심 한복판 재래시장 한구석에서 미싱을 타는 할머니가 있다. 노점 좌판에서 옷 수선 일감을 받아 미싱을 돌린다. 박노해 시에서 시다는 이렇게 노래했다. “장군처럼 당당한 얼굴로 미싱을 타고 언 몸뚱어리 감싸줄 따스한 옷을 만들고 싶다”고. 시다는 미싱에 앉을 꿈을 꾸었지만, 정작 미싱에 앉은 이는 할머니가 되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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