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 우리 엄니
늘 ‘우리 엄니’를 생각하지만 언제나 그냥 ‘생각’뿐입니다. ‘부양’이라는, 온통 희생과 양보의 삶이어야 했던 이 나라 보통 어머니들처럼 우리 엄니 역시 그리 살아오셨지요. “이제 제발 엄니 좋아하는 일도 해보세요!” 소리도 질러 봤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그저 아들딸 ‘자식’만 잘되라 하실 뿐입니다. 자식들 돈 못 쓴다는 팔순의 ‘엄니’를 붙잡고 새 옷 몇 벌 해드리려 나선 날, “어머니! 이제 저랑 이쁘게 입고 같이 다니셔야죠! 이 옷 맘에 드세요?” 그토록 거부하시던 우리 엄니, 며느리의 미소작전에 슬며시 넘어가시더니 화사한 봄꽃이 되어 이제 배시시 웃으십니다.
임종진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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