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는 28일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깨끗한 선거풍토 확립과 공무원의 엄정 중립을 강조한 특별지시를 관계 부처에 시달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공무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 선심행정, 인사권 남용 등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와 아울러 선거인 명부 작성, 부재자 신고 등 선거사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법무부 장관에게도 금품수수 행위, 흑색선전, 사이버 선거사범, 공무원의 선거관여 등은 물론 당내 경선과 정당 추천관련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번 지방선거가 지방의원의 유급화와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초단체장 등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내달 19일 이후 과열 조짐을 보일 수 있다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한승호 기자 h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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