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현안 업무보고 등 지원체제 만전
한명숙 총리 지명자는 이번주부터 국정 현안 파악에 나서는 등 인사청문회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한 지명자는 27일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 3층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조영택 국무조정실장과 총리 비서실장 대행인 임재오 정무수석비서관으로부터 정책 현안 및 인사청문회 준비계획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한 지명자는 총리후보 지명 이후 첫 주말인 25일과 26일에는 공식 일정 없이 일산 마두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총리실의 기초 보고자료를 검토했다고 한 지명자 의원실측이 전했다.
총리실은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한편 한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국정 현안과 관련해 차질 없이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예상 질의안을 작성하는 등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리실은 또 한 지명자의 임시 사무실에도 연락담당 과장 등 필수 인력을 파견해 한 지명자 의원실 비서진과 함께 한 지명자를 보좌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는 총리비서실이 총괄하며, 국정 현안에 대한 보고는 국무조정실이 맡게 될 것"이라며 "총리실과 한 지명자 의원실 보좌진이 긴밀히 협의하며 청문회에 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기자 hs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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