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하남·광주시를 통합하는 법안이 22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선 통합시 자치단체장 선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성남·하남·광주 통합법을 ‘심의 보류’하기로 결정하고, 경남 창원과 마산, 진해를 통합해 올해 7월 창원시를 출범시키는 내용의 ‘경남 창원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만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통합 ‘창원시’ 출범에 정부가 특별교부금 확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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