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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이명박 시장 “임기후 거취 공개”

등록 2005-11-04 16:03수정 2005-11-04 16:03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 "향후 거취는 시장 임기가 끝나는 날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기업.단체와 제주도 농어촌마을간 자매결연 조인식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제주지역 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나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실물경제를 아는 경제인이고 서울시장직을 맡은 행정가이기 때문에 시장직에 있으면서 나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지 말이 앞서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내 판세 등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면서 "다만 한나라당원이기 때문에 당이 잘되기를 바랄뿐"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대권 후보 경선에 대해 "민주주의는 경쟁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켜 나가는것이기 때문이 후보가 1인 이상이면 경선을 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고 반문하고 "경선을 바르게 치르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대권 예비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지금의 여론조사 결과는 의미가 없다"며 "선거가 있다고 해서 일을 소홀히 하면 서울시민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는 것으로 성공이 되면 나머지 15개 시.도의 지방자치 시스템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주도가 특별자치도 시행을 위해 지금까지 이룬 결과만도 간단한 것 같지만 난관을 뚫고 성취한 것"이라며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제도인 만큼 도민들이 힘을 모아 자치 역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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