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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나흘 만에 다시 호남 찾은 이준석…“구체적 입법 지원 필요”

등록 2021-06-18 18:32수정 2021-06-18 18:34

군산·전주 산업현장 방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전북 군산시 전기차 생산업체 공장을 찾아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전북 군산시 전기차 생산업체 공장을 찾아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취임 첫날 호남을 찾았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나흘 만에 다시 전북 군산과 전주의 산업현장을 찾았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에서 ‘무릎 사과’로 호남의 마음을 열었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제시해 지지기반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조수진‧배현진‧정미경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 등과 함께 전북 군산의 새만금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경과를 살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청 관계자에게 “기업유치를 위해 법인세·관세 특혜 외에 따로 도와드릴 방법이 있나” “산업이 특화되려면 교육기관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군산대 말고 따로 유치 계획이 있나”라고 물은 뒤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세밀하게 살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전북 군산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공장도 방문해 군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군산공장을 돌아본 이 대표는 “군산이라는 도시가 산업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야만 쇠퇴한 다른 도시에서도 희망이 생길 것”이라며 “군산형 일자리 입법지원은 저희가 꾸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현장을 살핀 뒤 전주 서부의 신시가지 일대를 방문해 민심 탐방에 나섰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번 광주 지역 참사에 조문 갔던 것과 다르게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였다”며 “군산처럼 산업이 쇠퇴했으나 새롭게 노력하는 지역은 입법지원이 필요하다. 호남동행단이 적절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 전 위원장체제 아래에서 시작된 호남에 대한 저희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오에 대한 반성에 그쳐선 안 된다”며 “앞으로 우리 당 호남 지역의 메시지는 일자리 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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