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관해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라는 말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이 과연 어떤 후보가 더 적합한 후보인지, 더 확장성 있는 후보인지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 없이 1등을 한다는 얘기인가, 단일화 과정을 통해서 안철수로 단일화된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둘 다 해당하니까 그런 말들이 도는 것이다. 제가 야권의 대표 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선 하루 전인) 3월8일까지 단일화를 절대 안 한다고 단언할 수 있나’라는 거듭된 물음에 “네. 단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11∼13일 한국갤럽이 한 여론조사에서 한달 전 같은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7%),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31%)에 이어 3위를 달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