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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명박 “한, 해변가 놀러온 사람들 같다”

등록 2006-03-03 23:55

“수도권 벨트 상당한 시너지 효과낼 것”
한나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3일 최근 최연희 전 사무총장 성추행 파문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한나라당 내부 사태와 관련, "해변가에 놀러온 사람들 같다"며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대세론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집권 여당과 경쟁해야 한다. 사악한 정권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면서 "한나라당은 현재 긴장이 풀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대권경쟁 격화에 따른 당의 분열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선까지는 우여곡절 끝에 이대로 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나라당이 누리고 있는 현재의 높은 지지율은 "정부 여당이 워낙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자신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재오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이 원내대표가 아니었으면 아직까지 사학법 투쟁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라며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차기 서울시장선거 문제에 언급, "영입의 문은 항상 열려있는 것 아니냐"면서 "다만 거물급 인사를 후보로 영입한다면서, 경선을 하겠다는 것은 모순이다. 현 시장인 내가 이런 말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당 후보군이 수도권 벨트를 구성하는 것은 상당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당내 의원 3명이 나오는 것과는 다르다"고 지적, 경계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6월 시장직 퇴임 이후 국내외를 돌며 민생투어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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