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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부산 엑스포 물 건너가” 발언 의원 윤리위 제소

등록 2023-08-17 11:02수정 2023-08-17 11:58

김한규 민주당 의원 윤리위 제소
전봉민(왼쪽),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봉민(왼쪽),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7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2023 새만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 운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2030년 부산 세계)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봉민, 안병길 의원 등 국민의힘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부산 지역 의원 등 22명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이 국회의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윤리위에 징계안을 냈다. 이들은 징계안에서 “대한민국 모두가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경쟁국들과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국회의원의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라디오 방송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부실 운영 문제를 지적하면서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사과를 요구하자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이라고 말했다.

안병길 의원은 “부산엑스포는 부산의 일이기도 하지만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국정과제에 대해 폄훼를 하는 것은 자체로 품위(유지의무) 위반”이라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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