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서울시장 주자 대부분 “손질 반대”

등록 2006-04-27 19:00

사학법에 대한 서울 후보 시각
서울시장 후보들은 사학법 재개정 논란과 관련해, 대체로 ‘개방형이사제’ 손질에 반대 의견을 내보였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 강·온 온도차가 나타났고,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아예 “서울시장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태도 표명을 유보했다.

강금실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는 “사학법 재개정 논의가 사학의 투명성과 민주적 운영을 도모하려는 개정법안의 기본 취지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원론적인 답안을 내놓았다. 같은 당 예비후보인 이계안 의원은 “이사회 구성에서 건학이념을 해치지 않도록 보장해주는 선으로 고치는 것말고는 ‘개방형이사제’를 손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주선 민주당 후보와 김종철 민주노동당 후보는 ‘원안 유지’를 주장하며 재개정 협상 자체를 비판했다. 박 후보의 장전형 대변인은 “개방형이사제를 손대는 것은 개혁입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는 게 박 후보의 생각”이라고 전했고, 김 후보 쪽도 “현재의 사학법도 ‘누더기 법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재개정 협상은 그마저 훼손하겠다는 것”이라고 재개정을 강도높게 반대했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교육감 등이 이야기해야 할 부분에 대해 서울시장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지금 상태에서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강철원 보좌관이 전했다. 성연철 신승근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