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세 0.5%p 추가인하 등 관철 의욕
한나라당은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거래세(취·등록세) 추가인하 등 각종 세금 인하를 관철시키겠다고 4일 밝혔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8월 임시국회는 감세국회”라며 “거래세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여러 면에서 진척이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3일 부동산 취·등록세율(개인간 거래기준)을 기존의 2.5%에서 2.0%로 내렸으나, 한나라당은 1.5%까지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과세 감면 조처의 폐지·축소에 대해서도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영세층 목돈마련에 도움을 주는 세금우대저축 등은 당분간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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