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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원희룡 “한나라-민주 연대시 양당 해체후 신당창당해야”

등록 2006-09-28 11:08

"오픈프라이머리, 개방성 필요하지만 시기상조"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의 리더격인 원희룡(元喜龍) 의원은 28일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연대나 통합을 한다면 두 당을 해체한 후에 신당을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민주당과의 연대나 통합시 그 방향에 대해 "화학적 결합이 되기 위해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그런 큰 틀에서 가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그러나 최근 한나라당측이 제기하는 한-민 공조에 대해 "그렇게 된다면 좋지만, 진실한 알맹이와 실체가 없이 상대방을 흔들어보는 식으로 진행돼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라며 "과거 지역차별의 역사, 김대중 정부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해 아직 내용적 융합이 안된 상태로 현재는 실체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당 내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배제한 정계개편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 "정권 창출의 주역이었던 노 대통령이 지금은 여당 내에서 차기정권 획득에 가장 골치아픈 존재가 됐다"면서 "그러나 지역정당 타파를 내세웠던 열린우리당이 차기정권 창출을 위해 노 대통령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워 다시 호남에 구애하겠다는 점은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에 대해 "뉴라이트에 문호를 개방하고 민주당과 통합도 제기하는 상황에서 후보선출 방식도 어떤 논의도 가능하다는 개방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정기국회에 전념해야할 때인 만큼 본격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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