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김덕룡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06.4.13 (서울=연합뉴스)
북핵 논란속 의정활동 재개
지난 4월 부인의 5·31 지방선거 관련 공천비리 사건으로 정계은퇴를 시사하며 여의도를 떠나 있던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이 10일 의정활동을 재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그동안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등원을 포기한 이래 더 할 수 없는 수치심으로 고뇌와 번민 속에 자숙해 왔다”며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에서부터 국회에 등원해 선거구민이 제게 맡겨준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 쪽은 “북한 핵실험이라는 어수선한 틈을 타 ‘여의도 복귀’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눈길에 대해 “이번 국감 때부터 의정활동을 하려는 생각을 이번 사태 이전부터 해 왔다”고 설명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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