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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감장 ‘막말’ 여야 공방전

등록 2006-10-18 19:47

<b>폐변압기 야적 현장-</b>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국회 산자위의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는 폐변압기 야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대책을 추궁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i.co.kr">jongsoo@hani.co.kr</A>
폐변압기 야적 현장-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국회 산자위의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에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는 폐변압기 야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대책을 추궁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걸레같은 주장…” “노무현 대통령 수준…”
법사위 발언 이틀째 티격태격

국정감사 나흘째인 18일, 여야는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막말’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대책회의에서 “어제 법사위 국감장에서 여당 의원이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한 것은 국감 방해 행위이자 인격적으로도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면 국회법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환 의원도 “국감장에서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국회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적절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노웅래 열린우리당 공보 부대표는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 역시 적절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잘못부터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문제의 발단은 17일 법사위 국감에서의 여야간 막말 공방이었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썬앤문’ 비자금 60억원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축하금 전용 의혹과 여권 실세의 바다이야기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하자 선병렬 열린우리당 의원은 “그런 걸레 같은 주장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말이) 노무현 대통령 수준이구만”이라고 맞받아 3시간여 동안 국감이 중단됐고, 논란이 다음날까지 이어진 것이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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