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도로 열린당’도 무의미”

등록 2006-11-10 11:38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의원은 10일 여권의 정계개편 논란과 관련, "`도로 민주당'은 불충분하지만 `도로 열린우리당'도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정계개편에 대한 나의 생각'이란 글에서 "분당 이전의 민주당으로 되돌아가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그렇다고 열린우리당을 연장하는 정계개편이어서는 더더욱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우리당 내 친노(親盧) 성향의 일부 의원들이 민주당과의 통합론에 `도로 민주당'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의원은 "이번 정계개편은 열린우리당의 실패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당이 정계개편을 주도하려는 욕심을 억제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민주당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는 바탕에서 이른바 `헤쳐모여 방식'으로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통합대상으로 민주당과 우리당의 중도세력, 고 건(高 建) 전 총리와 각 분야의 전문가, 신진인사를 꼽으면서 `선(先) 정계개편, 후(後) 후보결정' 방식을 제안했으며, 신당 창당은 내년 2~3월까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노 대통령에 대해 "정치권이 새로운 정치질서를 형성하도록 길을 열어주는 게 옳다. 정치권도 동참시키느냐, 배제하느냐 문제를 쟁점으로 삼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