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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나라 ‘또 성추문’ 곤혹

등록 2006-12-17 20:41수정 2006-12-17 22:25

성폭행 시도한 지방 당원협의회장 구속…탈당계 제출
한나라당이 또다시 ‘성 추문’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악몽이 여전한 한나라당은 이번엔 지방 당원협의회장(옛 지구당위원장)의 여성 성폭행 미수사건이 터지자, 서둘러 징계에 나서는 등 파문 진화에 나섰다.

충청지역 당원협의회장인 ㅈ아무개씨는 지난 1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빌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행인들에게 들켜 경찰에 구속됐다. 그는 17일 중앙당에 탈당계를 냈다. 한나라당은 18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ㅈ씨를 중징계할 방침이었다. 황우여 당 사무총장은 “탈당계를 곧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씨의 자진탈당에는 사건을 조기에 수습하려는 당 지도부의 노력이 작용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열린우리당이 이번 사건을 문제삼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강재섭 당 대표가 도덕성 재무장을 외치며 참정치 운동을 벌이고 있는 데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황 사무총장은 “당이 아무리 도덕성 쇄신을 강조해도 주기적으로 사고가 터지는 탓에 난감하기 그지 없다”고 당혹스러워했다. 한나라당은 ㅈ씨가 탈당계를 냈지만 징계위를 예정대로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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